펄어비스,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검은사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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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523억, 영업익 569억 기록

펄어비스의 인기작 ‘검은사막’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회사 측은 분기 최고 매출 성과가 검은사막 지적 재산권(IP)의 글로벌 확장, 플랫폼 다각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3%에 달했다.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샤이’ 글로벌 업데이트가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 5월30일엔 직접 서비스로 전환해 △신규 이용자 10배 증가 △복귀 이용자 15배 증가 △일간 이용자(DAU) 2배 이상 증가 등 각종 지표 상승세를 견인했다.
또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대만 ‘매화’ 업데이트와 일본에서의 안정적 서비스로 전 분기 대비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콘솔 버전인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도 5월 엑스박스 ‘게임패스’ 인기순위 5위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도 신규 지역·캐릭터 업데이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면서 “검은사막, ‘이브 온라인’ 등 IP 활용으로 성과를 낸 경험에 기반해 신규 IP들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이달 23일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 오는 4분기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를 각각 앞두고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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