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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매립장 가스로 전기 생산…창원시, 매년 6억 수익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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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억 들인 발전시설 이달 가동
    경남 창원시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준공해 이달부터 발전을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에 준공한 시설은 마산합포구 덕동생활폐기물매립장 내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로 민간자본 24억원이 투입됐다. 환경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인 엘에프에너지는 덕동생활폐기물매립장 안에 메탄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치했다. 매립장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를 모아 정제한 뒤 태울 때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창원시와 엘에프에너지가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매립가스 발전시설과 포집설비 82개 등을 구축했다.

    이달부터 하루 약 1만1520N㎥의 매립가스를 포집한 뒤 소각해 700㎾h의 발전설비를 8시간가량 가동할 예정이다. 연간 발전량은 422만5000㎾로 추산된다.

    시는 매년 약 6억원의 전력 판매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매립가스 자원화를 통해 약 2만70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그동안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쓰레기종량제 실시, 일회용품 사용 금지,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폐기물 처분 분담금 부과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매립장에 처리된 쓰레기가 자연적으로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매립가스에는 메탄, 황화수소가스 등이 포함돼 있어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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