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라이온킹 내 발밑에' 메타포? 영화 '엑시트', 천만영화 '극한직업' 뛰어넘는 기록 [공식]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엑시트'가 역대 천만영화 '극한직업', '베테랑'을 모두 뛰어넘는 놀라운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영화 '엑시트'는 개봉 첫날 영진위 통합전산망 일일 박스오피스 기준, 490,112명(누적 관객수 529,331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쟁쟁한 동시기 개봉 신작 '사자', '마이 펫의 이중생활2'및 기존 박스오피스 1위 '라이온 킹'을 모두 제쳤다.

이는 역대 오락영화 최고 흥행작인 '극한직업'의 오프닝 스코어인 368,582명, '베테랑'의 오프닝 스코어인 414,219명을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이며, 역대 천만 영화인 '신과함께-죄와 벌'(406,365명), '도둑들'(436,596명)의 오프닝 기록도 넘어선 것이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한 네티즌은 "조정석이 사자 머리를 딛고 올라가는 장면이 있는데 영화 '라이온킹'과 '사자' 모두 밟아버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메타포 아닌가"라고 재치있게 감상평을 남겼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