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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유거부'로 브라질 발묶였던 이란 화물선 2척, 50일만에 출항

대법원장, 국영에너지사에 급유 명령…"美와 마찰없길 바란다"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의 급유 거부로 발이 묶였던 이란 화물선 2척이 50일 만에 항해를 재개했다.

이란 화물선 바반드 호와 테르메흐 호는 지난 6월 초 브라질에서 곡물을 실어나르려고 남부 파라나 주(州) 파라나과 항구에 도착했으나 페트로브라스가 급유를 거부하는 바람에 발이 묶였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급유가 이뤄지면서 테르메흐 호가 오후 1시께 먼저 출항했다.

바반드 호는 이날 밤에 출항할 예정이다.

앞서 친미(親美)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미국 주도 제재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페트로브라스가 2척에 대한 급유를 거부했다.

지아스 토폴리 연방대법원장이 이란 선박 운항에 관여한 브라질 기업의 청원을 받아들여 페트로브라스에 급유를 명령했으나 보우소나루 정부는 미국의 제재를 이유로 급유를 완강히 거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 당국은 브라질과 무역 관계를 중단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브라질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은 "급유를 계속 거부하면 브라질산 옥수수와 대두, 육류 수입을 중단하고 다른 국가로 수입선을 바꾸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곡물과 같은 농산물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이들 화물선, 이란 무역 회사 또는 교역 대금을 결제하는 과정에 개입한 이란 금융 회사가 미국의 제재 대상이면 브라질 측에도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란 선박에 대한 급유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마찰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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