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어디든 놀이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디든 놀이터'는 아동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유휴 공간에 전통놀이인 바닥 그림을 그려 아이들이 마음껏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바닥 그림은 아이들이 도안과 색상을 선택하고 직접 그려 스스로 놀이 공간을 만들도록 했다.

ADVERTISEMENT


이날 안산 능길초에선 전교생 82명이 학교 곳곳에서 달팽이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바닥 그림을 그리고 친구들과 놀이 활동을 즐겼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2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디든 놀이터' 사업을 진행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