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는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박찬대 원내대변인, 맹성규 정책부대표 등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9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대책 마련, 개성공단 조속 재개 및 국제화 등 활성화 방안 수립, 일반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또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보완책 마련, 최저임금 객관적·합리적 결정을 위한 제도 개선,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 및 시책대상 명문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행위 허용, 노란우산공제금 이자소득세 과세 적용 등 총 8건의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20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는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구분 적용 등 제도개선 추진이 필요하다”며 여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미·중 무역갈등에 이어 최근 일본 수출제한 조치까지 시행되는 등 대외 환경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