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0개 IT특성화등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각 학교에서 모은 참가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3주간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협약을 맺은 곳은 경민IT고, 경복비즈니스고, 대덕소프터웨어마이스터고, 부산컴퓨터과학고, 서울로봇고 등이다. 참가자들은 신한은행 ICT분야 직원들과 은행 디지털 서비스 UX(사용자경험), UI(이용자 환경) 개선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업무 체험, 현장 견학 등을 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IT분야 인재가 금융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IT특성화고와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대학교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연구 및 개선 과제를 공동수행하기도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