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소방본부의 화재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구에서 173건의 화재가 발생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으며 남동구 137건, 부평구 108건 순이었다. 세 개 지역의 화재발생 건수의 합은 인천시 전체(10개 구·군) 화재건수의 50%에 달했다.
화재발생 원인은 부주의 408건(49%), 전기적 요인 187건(23%), 기계적 요인 100건(12%)순이었다. 장소는 주거시설이 219건(26%)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138건(17%), 차량 115건(15.7%)이 뒤를 이었다.
금요일이 134건으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일이었다. 시간대는 오후 12시에서 2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대응 1단계 이상이 발령됐던 대형화재는 올 1분기에 8건이 발생했으나, 2분기에는 1건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화재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힘쏟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