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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랩, GC녹십자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천종식 천랩 대표,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천랩 제공
왼쪽부터 천종식 천랩 대표,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천랩 제공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천랩(대표 천종식)은 GC녹십자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 및 연구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천랩의 정밀 분류 플랫폼으로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의약품위탁생산(CMO),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및 상호 관심 치료제 연구개발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천랩의 정밀 분류 플랫폼은 미생물의 유전체 정보 등을 바탕으로 특정 질병과 연관된 균주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쓰일 수 있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더 효율적으로 진단 기술, 치료제 등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천랩은 현재 암, 대사질환, 간질환, 자폐증 등 20여 개 질환과 관련 있는 미생물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 5000개 이상의 균주 정보와 10만 개 이상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정보 등을 연계한 정밀 분류 플랫폼으로 간암, 대장암 치료 물질을 발굴해 전임상을 마쳤다.

올 하반기부터 항암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자폐증 등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천랩 관계자는 "우리가 자체 구축한 플랫폼 기술과 GC녹십자가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술력을 결합하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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