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께 부산 금정구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 1층에서 근로자 A(62)씨가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가 10층에서 배관 설치작업을 하던 A씨가 보이지 않자 찾던 중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배관 설치작업 중 건물 내부 구멍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17층 예정 건물로 현재는 13층까지만 지어져 건물 내 벽이 다 설치되지 않아 내부에도 추락할 공간이 있다"면서 "정확한 추락 경위와 함께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