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 국내 최대 청년 창업타운 조성…'프론트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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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서 마포혁신타운 '프론트원'(FRONT1)' 착공식을 열었다. 프론트원은 지하 1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로 광화문 광장의 2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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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프론트원을 스타트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만들어 창업기업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론트원이라는 이름도 혁신 성장의 1번지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입주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자인 창업 7년 이내 기업(예비 창업 기업 포함)이다. 임대료를 전혀 내지 않고 최장 3년간 수십만원 수준의 건물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입주 회사는 기업 설명회(IR) 등을 거쳐 선발하며 내년 약 100여개 회사를 시작으로 3년간 300개 기업이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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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지원기관 등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당국은 향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대학·기업·연구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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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