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산업의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은 오는 21~24일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서 진행되는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식품기자재 관련 전시회 중 국내 최대 규모다. 범일산업은 40년의 업력과 기술력으로 출시한 조리정수기와 인덕션 관련 기자재, 식품 관련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범일산업은 1980년 10월 ‘범일금속공업사’로 설립해 40년의 업력과 기술력을 쌓아오고 있다. 국내 열판 부품 공급 1위 업체다. 쿠첸 쿠쿠 LG전자 등에 공급하며 시장 4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열판 및 IH 코일 부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범일산업이 유일하다.

범일산업이 이번 산업대전에 주력으로 선보일 제품은 ‘라면 조리기’, ‘즉석라면조리기’로 알려진 조리정수기다. 국내에 출시 중인 조리기들은 조리 기능에 한정돼 있다. 급수가 돼도 정수기능은 없다. 하우스쿡 조리정수기는 정수기능을 탑재,평소엔 정수기로 사용하고 요리시엔 인덕션으로 곧바로 조리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 후 기업 구내 식당과 프랜차이즈 매장, 편의점에서 구매가 많다. 지난해 말부터는 정수기 장점이 알려지며 신혼부부, 싱글족을 중심으로 일반 가정 구매도 늘고 있다.

범일산업은 이번 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제품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인덕션과 정수기가 합해진 차별화된 기능을 행사 기간 중 최대한 많이 홍보할 예정”이라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