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비교견적 플랫폼업체 집닥은 배우 차승원을 전속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집닥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스페인 하숙)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차승원을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 차승원의 세련되고 신뢰가는 이미지가 브랜드 및 서비스 철학과 잘 부합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차승원은 지난 3월 납세자의날 기념 행사에서 모범납세자로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는 등 정직한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집닥은 차승원과 함께 35세 이상의 핵심 고객층을 포함해 2030세대 잠재 고객을 아우르는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이라는 공감을 형성하고 건전한 인테리어 문화를 조성하려는 의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핵심 메시지는 ‘발품 팔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원하는 인테리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내용이다. 차승원과 함께 하는 집닥 캠페인은 이날부터 집닥 앱 및 홈페이지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곽준희 집닥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전속 모델과 함께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과 집닥 브랜드 및 서비스 특장점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대부분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는 인테리어 시장을 온라인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년 7월 설립된 집닥은 업계 처음으로 공사 상황을 체크하고 조율하는 집닥맨과 하자보수 3년, 에스크로 서비스(공사 대금을 예치하고 단계별로 분할 지불) 등을 내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 1800여개의 인테리어 업체와 파트너스 관계를 맺고 월평균 거래액 110억원, 누적 견적 수 13만건, 누적 시공거래액 2000억원을 넘어서며 인테리어 플랫폼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