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플라스틱공장서 불…3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2일 오후 2시 48분께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학운산업단지 한 플라스틱 물품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건물 3개 동이 불에 탔으나 오후 5시 50분 현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여만인 오후 3시 43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관 등 100여명과 차량 등 장비 3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여만인 오후 5시 2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공장은 플라스틱을 재료로 각종 물품을 만드는 곳이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초진 후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며 "공장 내부를 수색해 다시 한번 인명피해가 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