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시계
피아제, 신제품 3종 출시
피아제의 ‘알티플라노 하이 주얼리’는 직경 36㎜의 여성용 시계다. 무브먼트 두께가 2.1㎜밖에 되지 않는다. 기존 알티플라노의 세련된 디자인은 유지하되 여성스러운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베젤(테두리)과 인덱스(숫자판)에 세팅했다. 알티플라노에 적용한 쨍한 블루 색상의 다이얼은 코발트블루와 미드나잇블루의 중간쯤 되는 독특한 색상이다. 피아제를 대표하는 블루 다이얼은 빛을 비췄을 때, 어두울 때 등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색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다. 또 다이얼 위에 태양광선 같은 무늬를 넣어 명암 대비가 확실히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알티플라노 시계는 88개만 한정 판매한다. 가격대는 다이아몬드 세팅 유무에 따라 1900만원대부터 3억원대까지다.
투르비용을 장착한 41㎜ 크기의 알티플라노 시계는 두께가 4.6㎜밖에 되지 않는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밤하늘에서 회전하는 행성을 형상화했다. 태양계의 운석에서 영감을 받아 미세한 격자무늬를 다이얼에 새겼다. 48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췄고 28개만 한정 생산했다. 핑크골드로 된 40㎜ 알티플라노 모델은 그레이 색상의 운석을 소재로 사용했다. 그만큼 견고하다.
시곗줄을 보석으로 세팅하는 경우 시계를 착용했을 때 피부에 닿는 착용감이 뛰어나도록 제작하는 게 어려운 기술이라고 피아제는 설명한다. 포제션은 6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다이아몬드로 전체를 둘러싼 포제션 시계의 직경은 29㎜다. 시곗줄에만 총 317개(약 8.87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가격은 1억5000만원대. 국내에는 가을에 들어올 예정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폴로’ 시계는 둥그스름한 사각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캐주얼한 패션을 즐기는 사람들이 매일 착용하기 좋은 디자인이다. 기존의 둥근 다이얼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면, 폴로는 세련되고 중성적인 느낌이 든다. 올해는 직경 42㎜ 크기의 스틸 소재로 제작했다. 그린 색상의 다이얼은 빛의 각도에 따라 오묘하게 변한다. 42㎜ 크기의 18K 핑크골드 모델은 베젤에만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 다이아몬드로 전체를 세팅한 버전으로 나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