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아차車 |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했는데 왜 상대 과실이 100%가 아닐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대 측 보험사에서 과실비율로 9:1을 주장합니다”

    차량이 거의 없는 한적한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 도로에 정차해 했던 차량 한대가 불법유턴을 갑자기 시도해서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한다.

    도로를 주행하던 중 갑자기 출현한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게 된 A 씨는 상대측 보험사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다. A 씨 차량이 1차선이었으면 100%의 과실을 인정하지만 2차선이라 10%의 과실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A 씨는 상대측 차량이 정차 후 갑자기 출발을 했고, 중앙선 침범에 불법 유턴까지 하면서 벌어진 사고이기에 9:1의 과실비율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과실비율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으로 인해 공개됐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 씨는 차량이 커브 구간을 지나 직진 구간이 이어지는 도로에서 갑자기 베르나 차량이 우측에서 출현한다.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서 갑자기 불법 유턴을 시도하고 결국 그대로 충돌한다. 충돌 후 A 씨의 차량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A 씨는 통증을 호소한다.

    해당 사건을 겪은 A 씨는 “충돌 사고 후 차량 수리 견적이 1700만 원이 나와 현재 차량은 전손 처리될 예정이다. 저희 보험사는 과실 비율로 상대측 100%를 주장하지만 상대측 보험사는 90 대 10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일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사건 진행 상황을 알렸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과실비율 100:0 아닌가. 어떻게 저기서 유턴을", “과속인 감이 조금 있지만 이건 100:0다. 소송 가면 무조건 이긴다”, “속력이 90km 정도 돼 보인다. 과속이다. 대략 5초 전에 감지했다면 브레이크를 밟았어야 하는데 충돌 직전에서야 브레이크 밟는 소리가 들린다”, “안타깝지만 100:0은 아닌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과실비율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모습을 보였다.


    ※[아차車] 코너는 블랙박스에 찍힌 다양한 운전자 또는 보행자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코너입니다. 피해를 입었거나 고발하고픈 사연이 있다면 보내주세요. 그중 채택해 뉴스로 다루겠습니다. 사연을 보내실 곳은 jebo@hankyung.com입니다.
    아차車 |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했는데 왜 상대 과실이 100%가 아닐까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미나 기자
    정치 사회 연예 핫한 이슈만 다루는 이미나입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ADVERTISEMENT

    1. 1

      오성홍기 들고 거리 가득 메운 화교들…"시진핑 주석 환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20대 화교 A씨)"30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부산 김해국제공항 인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인근. 이날 오전부터 태극기 엠블럼이 붙여진 붉은 모자...

    2. 2

      국내 외국인주민 258만 명…총 인구대비 비중 5% 넘었다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이 258만3626명(2024년 11월 1일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총인구 대비 비중은 처음으로 5% 선을 넘어섰다. 다만 행안부는 일각의 ‘5%=다문화사회&rsqu...

    3. 3

      '삑삑' 재난문자, 앞으로 더 길고 구체적으로 바뀐다

      재난문자가 더 길고 구체해진다. 행정안전부가 문자의 길이를 90자에서 157자로 확대하고, 같은 내용이 반복 발송되는 문제를 줄이는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31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할 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