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2000년보다 노후 대비 자산 25% 더 마련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00년 만 65세 노인의 기대여명(향후 생존 예상 기간)은 16년이었지만 2017년에는 21년으로 늘었다.
ADVERTISEMENT
기대여명이 늘어나면서 2017년 65세 노인이 2000년 당시 동일연령 노인과 동일한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면 노후 대비 자산이 약 25% 증가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석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간단한 연금의 현재가치 계산이 노년층의 기대여명 증가가 가계에 얼마나 추가적인 부담이 되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기대여명의 증가 속도에 비해 연금이 충분히 증가하지 못하면 노인 빈곤 문제가 불거진다. 이미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45.7%(2015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정부의 종합정책을 통한 노인의 노후대비 보조 등이 방안으로 떠오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