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KT&G의 담배 사업부가 올해 실적 개선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KT&G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1742억원, 영업이익은 1조454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올해는 담배 사업부의 실적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일반 궐련담배는 전자담배 출시로 재고와 매대 조정이 이뤄지면서 지난해보다 출하량이 줄었지만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올해 플러스(+)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크게 부진했던 담배 수출도 올해 1~2월에 들어 수요 회복과 도매상 구매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쥴(JUUL) 출시로 전자담배 경쟁 심화 우려가 있으나 KT&G보다 경쟁사에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