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세이도는 2021년까지 후쿠오카현 구르메시에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신공장을 건설키로 했습니다. 이미 10만㎡ 규모 부지 확보에 나섰습니다. 신공장에 대한 투자규모는 400억~500억 엔(약 4109억~513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 공장에선 연간 1억4000만개 가량의 중급 이상 가격대의 스킨케어 제품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오사카와 도치기현 신공장에 이어 후쿠오카현 신공장까지 가동될 경우, 시세이도의 화장품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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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화장품 업계의 해외 수출은 전년 대비 4%증가한 5260억 엔(약 5조4043억 원)으로 6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일본 관광을 경험했던 중국 등 아시아 수요가 일본 화장품 업계의 재생을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관광산업이 일회성 효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장품 등 제조업 분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적지 않은 모습입니다. 일본 관광업과 화장품 업계의 상승작용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