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시장 OLED 재편되면 수혜"
하지만 ‘OLED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관측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공급 대수는 약 400만 대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3분기 대형 OLED 패널부문에서 5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막을 내린 CES 2019에서 LG전자가 선보인 ‘롤러블(돌돌 말 수 있는) TV’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유일한 OLED TV 패널 공급자인 LG디스플레이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