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2시 17분께 서울 지하철 합정역 지하 2층 환기실에서 발생한 연기가 6호선 승강장으로 유입돼 6호선 열차(양방향) 12대가 무정차 통과했다. 승강장 내 연기가 모두 빠진 오후 1시 5분께부터 열차가 정상운행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01.18710175.1.jpg)
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합정역 지하 2층 환기실에서 발생한 연기가 6호선 승강장으로 일부 유입됐다.
공사는 승강장 내 승객 100여명을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했다. 낮 12시 28분께부터 6호선 열차(양방향) 12대가 무정차 통과했다. 2호선 합정역 승강장에는 연기가 유입되지 않아 정상운행했다.
승강장 내 연기가 모두 빠진 오후 1시 5분께부터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환기실에 있는 공기조화기 모터가 과열되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모터를 정지하고 환기를 시킨 뒤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동일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모터 과열 원인을 밝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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