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강간돌→음주돌→마약돌…끊임없는 트러블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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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행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쯤 서울시 서초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다른 주민의 집 문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경찰 신고를 받았고, 체포 과정에서 경찰에게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를 적용받았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을 인정했고, 현재 경찰은 정확한 투약 횟수와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와 함께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심사를 받았다.
차주혁이 문제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차주혁은 스무살이던 2010년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했다. 활동명은 열혈강호였다.
하지만 데뷔 직후 "내 친구를 강간했던 그 선배, 그 아는 오빠가 데뷔를 했다"는 글이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게재돼 논란이 됐다. 소속사 측에선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추가 폭로글이 등장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여기에 데뷔 전 미성년자일 때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사진까지 공개됐고, 결국 차주혁은 1년 만에 팀에서 퇴출됐다. 이후 차주혁은 지난해 대마초 흡연, 마약류 밀반출 판매 협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2016년 8월 케타민을 가방에 은닉해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던 걸 벤쿠버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벌됐다는 내용도 공개됐다.
차주혁은 서울 강남 호텔과 유명 리조트 등에서 마약을 함께 투약하고, 자택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한 일당과도 함께 대마를 태운 혐의를 받았다.
마약으로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음주 혐의까지 불거졌다. , 2016년 10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보행자를 다치게 하는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 차주혁은 그해 6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었다.
결국 차주혁은 지난해 6월 징역1년6월, 추징금 501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차주혁은 "형량이 너무 과하다"고 항소했고, 항소심 공판에서 "마약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소중한 것을 모두 잃고, 홀로 절 키운 아버지께 실망을 안긴 제 자신이 부끄럽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쯤 서울시 서초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다른 주민의 집 문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경찰 신고를 받았고, 체포 과정에서 경찰에게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를 적용받았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을 인정했고, 현재 경찰은 정확한 투약 횟수와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와 함께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심사를 받았다.
차주혁이 문제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차주혁은 스무살이던 2010년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했다. 활동명은 열혈강호였다.
하지만 데뷔 직후 "내 친구를 강간했던 그 선배, 그 아는 오빠가 데뷔를 했다"는 글이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게재돼 논란이 됐다. 소속사 측에선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추가 폭로글이 등장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여기에 데뷔 전 미성년자일 때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사진까지 공개됐고, 결국 차주혁은 1년 만에 팀에서 퇴출됐다. 이후 차주혁은 지난해 대마초 흡연, 마약류 밀반출 판매 협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2016년 8월 케타민을 가방에 은닉해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던 걸 벤쿠버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벌됐다는 내용도 공개됐다.
차주혁은 서울 강남 호텔과 유명 리조트 등에서 마약을 함께 투약하고, 자택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한 일당과도 함께 대마를 태운 혐의를 받았다.
마약으로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음주 혐의까지 불거졌다. , 2016년 10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보행자를 다치게 하는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 차주혁은 그해 6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었다.
결국 차주혁은 지난해 6월 징역1년6월, 추징금 501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차주혁은 "형량이 너무 과하다"고 항소했고, 항소심 공판에서 "마약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소중한 것을 모두 잃고, 홀로 절 키운 아버지께 실망을 안긴 제 자신이 부끄럽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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