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완다는 13일 베이징에서 옌안시 정부와 계약을 맺고, 공산당 관련 '홍색(紅色)'을 주제로 한 문화관광시설 '옌안 완다청(万達城)'을 건설하기로 했다.
옌안은 중국 공산당 대장정의 종착점이자 항일투쟁 및 국공내전에서 공산당의 근거지가 됐던 곳이다.
완다는 중국 공산당의 옌안혁명 시기 건축양식을 살려 건물을 짓고, 혁명문화·군사오락·무형문화유산·격정세월 등을 주제로 한 구역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옌안의 서로 다른 5개 시기를 배경으로 공산당 관련 광장을 꾸밀 방침이다.
완다는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공산당 창건 100주년이 되는 2021년 상반기에 옌안 완다청의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다는 앞서 지난 8일에는 간쑤성 란저우(蘭州)에 약 300억 위안(약 4조 9천221억원)을 투자해 해양낙원·체육낙원 등의 관광구역을 갖춘 완다청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