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아주캐피탈에 대해 조달비용 하락에 따른 경영환경 개선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당 매력에도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주캐피탈 회사채조달금리는 지난해 사모펀드(PEF) 최대주주로 우리은행이 참여하면서 2.7%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달금리 하락으로 차입금 평균금리 또한 올해 말부터 하락할 전망으로 향후 우리은행이 지주에 편입하면 조달금리는 추가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이 같은 경영환경 개선 흐름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높은 배당수익률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아주캐피탈의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450원, 배당수익률은 5.3%로 전망된다"며 "아주캐피탈은 2013년 이후 매년 4.7~6.2%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해왔다"고 짚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