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호텔 레스토랑&바
3~6만원대에 즐기는 특급호텔 런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이탈리안 비스트로 ‘루브리카’는 3만대의 런치 코스인 ‘펠리체 세트’와 ‘돌체 세트’ 2종을 내놨다. 두 세트 모두 모차렐라, 토마토, 루콜라 등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치킨 페스토 샌드위치’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서울 회현동 레스케이프호텔에 있는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라망시크레’는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런치 코스를 개발 중이다. 라망시크레의 런치메뉴는 6만5000원이다. 라망시크레는 기념일을 맞이한 고객에게 케이크를 주는 등 1 대 1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품격있게 즐기는 호텔 내 위스키·칵테일
서울 신라호텔의 ‘더 라이브러리’는 싱글 몰트 위스키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라운지를 가득 메우는 라이브 재즈 연주가 밤을 채운다. 더 라이브러리는 싱글 몰트 위스키 테이스팅을 5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맛보고 싶은 위스키는 글렌모렌지 2종과 매켈란 2종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메뉴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른 위스키 석 잔이 제공된다.
글렌모렌지 싱글 몰트 테이스팅을 주문하면 ‘글렌모렌지 라산타’ ‘글렌모렌지 퀸타 루반’ ‘글렌모렌지 넥타 도르’ 등이 30mL씩 나온다. 위스키마다 맛과 향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다른 곳과 비교하면 낮은 가격대로, 위스키 입문자도 부담이 적다는 평이다. 모든 테이스팅 상품에 초콜릿과 50mL 미니어처 위스키도 준다. 테이스팅 메뉴 외에 아란 몰트 등 빈티지 싱글 몰트 위스키 11종을 비롯해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하이랜드·아일레이 섬 등지에서 생산된 싱글 몰트 위스키 80종 이상을 만날 수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