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부 항구도시 안코나 인근 코리날도 지역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이날 오전 1시께 놀란 손님이 한꺼번에 출구 쪽으로 몰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유명 래퍼 스페라 엡바스타의 공연이 열리고 있던 이 클럽에는 최다 1천 명이 입장해 춤과 공연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꺼번에 나가려는 사람들로 출입구 하나의 난간이 부서지며 수 십명이 출입구 부근에서 수m 아래로 추락했고 이들 중 일부가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사망자가 총 6명이라고 확인했고 부상자 가운데 12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호신용 분사 액체인 최루액(페퍼 스프레이) 같은 물질이 뿌려지면서 놀란 손님들이 출구 쪽으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으나 당국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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