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드론 특기병은 군사용 드론을 조작하는 임무를 맡는 병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남서울대 공간정보공학과에 다니는 나윤재 씨가 올해 최종 합격해 다음달 입대한다.
드론 특기병은 특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관련 학과 전공자가 지원할 수 있다. 나씨는 남서울대 드론교육원에서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특기병에 지원했다.
나씨는 “전공수업을 받으며 드론의 전망과 학과에서의 드론 활용법을 알게 됐고, 드론교육원에서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특기병까지 지원할 수 있었다”며 “군복무 기간 성실하게 전공 역량을 기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남서울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군복무 기간을 학업 단절이 아닌 학업 연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