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가 되기 위해 필요한 생명보험 자격시험 준비, 컨설팅 교육, 재무설계, 청약, 계약관리, 사고보험금 신청 등 영업활동에서 고객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태블릿PC로 이뤄진다. 과거 타 보험사에서 도입했던 재택 설계사 제도가 재무설계나 보험판매에만 중점을 둔 것과 달리, ‘스마트 FP’는 보험 판매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태블릿PC만 있어도 가능하도록 한 것이 차별점이다.
‘스마트 FP’로 등록되면 모든 활동의 기반이 되는 태블릿PC 구입 및 실사용 비용은 한화생명이 지원한다. 지원자는 다음달 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0명을 우선 선발해 운영하고, 파일럿 과정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황승준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전통적인 영역으로 여겨지던 보험사 영업채널도 새로운 방식의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