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스폰서 제안 폭로…여성 연예인 향한 '검은 유혹' 또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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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미인애가 지난 14일 SNS를 통해 고액 스폰서를 제안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과거 비슷한 사례가 재조명 받고 있다.
장미인애는 개인 SNS에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것들이. 고액? 야, 백조 가져와"라는 글과 함께 스폰서 제안을 받은 메시지를 사진으로 캡처해 공개했다. 장미인애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장기적인 고액 스폰서 구하시거나 의향 있으면 연락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먼저 백다은은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스폰서를 제안하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런 것 좀 보내지마"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스폰서를 제안한 사람은 "안녕하세요. 장기적인 스폰서 의향 있으면 연락 부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백다은은 "나 열심히 살고 알아서 잘 살아요. 내 누군지 아니"라고 말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스폰서 제안은 이름이 알려진 여성 연예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걸그룹 연습생들과 모델 준비생 등 다양한 경로로 '검은 유혹의 손길' 뻗친다. 또한 스폰서 제안 메시지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오는 이유는 연예인 개인이 직접 운영한다는 이유가 있고 거기에 더해 서버가 해외에 있고 본인 인증 절차 없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시크릿 리스트와 스폰서' 편이 방영된 이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스폰서 제의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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