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예년과 비슷할 듯"

올겨울이 예년보다 빨리 올지, 더 추울지는 확실하지 않다. 첫눈과 한파 간 상관관계가 밝혀진 바 없어서다. 역대 최대 폭염이 덮친 올해는 반대로 ‘최강 한파’가 닥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지난해엔 예년보다 한참 늦은 11월3일 첫눈이 내렸지만 예상보다 강한 한파가 덮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겨울 추위는 아직 과학적으로 예단할 수 없다”며 “엘니뇨(해수 온난화 현상)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