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방접종은 지난 8일 시작됐으며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시 의료소외계층 3500명이 대상이다. 서울역 무료급식소 따스한채움터, 창신동쪽방촌상담센터 등 9개 장소에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노피 파스퇴르의 사회책임프로그램 '헬핑핸즈(Helping Hands)'의 일환이다. 사노피 파스퇴르와 9개 단체는 2011년부터 매년 독감예방접종 시기인 10~11월에 주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8년 동안 총 3만8100도즈 상당의 독감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는 "지난 8년 동안 지원을 계속할 수 있었던 건 전문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덕분이었다"며 "백신 전문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