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는 오는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인간유전학회(ASHG)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해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야 영업 활동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8회째를 맞는 ASHG학술대회는 세계 유전체 분야 최대 행사란 설명이다. 매년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와 남미 등의 주요 기업 및 학계 연구소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테라젠이텍스는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력 등을 홍보하고, 세계 시장 조사 및 신규 고객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예년 행사의 성과를 고려하면 전장 유전체 분석과 엑솜 분석, 바이오 인포매틱스 등의 분야에서 현장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그동안 테라젠이텍스의 높은 기술력에 해외 연구자들이 큰 관심을 보여온 만큼, 이번 행사를 해외 고객 유치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기반의 진단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인간 게놈지도를 규명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