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공연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관람하며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더한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한불 우정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직접 관란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불 우정 콘서트는 '한국 음악의 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방탄소년단 외에 거문고·색소폰·드럼·판소리 등을 함께하는 한국 전통 퓨전 음악팀 블랙스트링과 거문고·기타로 공연하는 그룹 문고고가 KBS 2TV '태양의 후예',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OST를 연주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을 위한 유럽 순방 차 전날 프랑스를 국빈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한불 우정 콘서트를 방문하면서 방탄소년단의 무대도 보게 됐다.

이 행사에는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프랑스 주요 인사 200여명, 프랑스 한류 팬 100여명, 파리 7개 대학의 한국학과 학생 20여명, 그리고 한국 측 초청자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진행 중이다. 한국어로 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현재 유럽에 머물면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펼친 공연은 일찌감치 티켓을 매진시켰고, 한국어 떼창을 만들었다. 또 BBC 간판 토크쇼인 '그레이엄 노튼쇼'에도 출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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