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엘앤씨바이오 제품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기반의 이식재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나승두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는 피부 진피의 면역거부 인자들을 제거하는 '알로클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피부 이식재 시장의 약 45%를 점유하고 있는 1위 기업"이라고 말했다.

진피 이식재 메가덤과 메가필은 단순 피부 이식 뿐 아니라 코 성형, 고막 재건, 아킬레스건 재건 등으로도 활용히 가능해 사용처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기존 수입 인체조직 이식재는 높은 단가로 화상외과와 성형외과 등 사용처가 한정적이었다"며 "하지만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가격이 낮아지면서 일반외과 및 정형외과 등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엘앤씨바이오, 인체조직 기반 이식재 가치 상승 중"-SK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