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1994년 체결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이 25년 만에 새 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으로 대체된다.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14개월을 끌어온 나프타 재협상을 타결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멕시코도 미국과 새 협정에 합의했다.

USMCA의 전체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캐나다는 미국 수출 자동차 중 매년 260만 대까지만 종전처럼 무관세 혜택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는 연간 240만 대의 수출 차량만 무관세 적용을 받는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