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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전용관부터 AI 큐레이션까지… 음원 시장 신기술 주도하는 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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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Story - 지니뮤직

    2014년 세계 첫 무손실 음원 서비스
    사운드 검색·허밍 검색 등도 도입
    지난달 22일 지니뮤직 기자간담회에서 고(故) 유재하의 홀로그램 영상과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함께 노래하는 모습.  /한경DB
    지난달 22일 지니뮤직 기자간담회에서 고(故) 유재하의 홀로그램 영상과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함께 노래하는 모습. /한경DB
    지니뮤직은 그동안 초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가상현실(VR) 콘텐츠, 인공지능(AI) 음악 검색 등 국내 최초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였다.

    2014년 세계 최초로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FLAC는 무손실 음원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MP3 음원은 용량을 줄이기 위해 비가청 영역을 삭제해 압축하는 방식인 반면 FLAC는 삭제 없이 압축한다.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지니 앱(응용프로그램)에서 다운로드 없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지니팩 이용자는 추가 데이터 비용 없이 FLAC 스트리밍을 쓸 수 있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VR전용관부터 AI 큐레이션까지… 음원 시장 신기술 주도하는 지니뮤직
    2016년에는 ‘감성지능 큐레이션’을 도입했다. 개인의 음악 감상 이력을 분석해 새로운 음악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100억 건이 넘는 스트리밍 이력과 사용자 음악 감상의 유사성을 분석하는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했다. 같은 해 음악 앱 지니에 ‘VR 전용관’을 마련해 국내 최초로 음악 VR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니 보이스’는 국내 음악 서비스업계 최초로 음성 AI 기술을 결합했다. 2016년 내놓은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마이크로 음악재생을 명령하는 서비스다. 작년 말 미국 AI 음성인식 기술회사인 사운드하운드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지니어스’로 업그레이드됐다. 지니어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음성인식 서비스’와 카페나 길에서 나오는 노래 한 소절을 듣고 음악을 찾아주는 ‘사운드 검색’, 노래를 흥얼거리기만 해도 그 음악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허밍 검색’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5월 공개한 지니 4.5버전에선 ‘유사곡 추천’과 지난해 이맘때 자신이 즐겨 들은 음악을 찾아주는 ‘그때 당신이 즐겨 듣던’ 등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큐레이션 서비스의 스트리밍 수가 1개월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음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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