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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침의 풍경] 캔버스가 된 광활한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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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튜브에 탄 소녀가 물놀이하는 모습을 묘사한 랜드아트(대지미술) 작품이 지난 11일 스위스 브베시의 한 공원 잔디밭에 공개됐다. 작품 속 소녀는 물놀이를 즐기면서 작은 종이배도 이리저리 움직여 보고 있다. 종이배를 바라보고 있는 소녀의 시선과 파란 물결이 사진처럼 실감 나게 잘 표현돼 있다.

    2000㎡에 달하는 이 그림은 오는 30일까지 브베에서 열리는 ‘축제 이미지’ 비엔날레에 선보이는 작품 중 하나다. 랜드아트는 광활한 대지를 캔버스로 삼아 자연물을 있는 그대로의 소재로 활용하는 그림을 뜻한다. 이 작품도 천연 색소로 만든 페인트로 그려졌다. 자연을 생각하는 커다란 그림 덕분에 주변 산과 집, 잔디밭이 더 빛나고 이색적인 풍경으로 재탄생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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