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으로 채웠다… '건강한 집'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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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인테리어
'가심비' 뛰어난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가심비' 뛰어난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가을 이사철을 맞아 내부 인테리어 수요가 늘고 있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자재로 집안을 바꾸고 기능도 향상시키려는 움직임이 적지 않다. 바닥재나 벽지, 창호, 벽장, 주방 등 바꿔야 할 곳도 많다. 층간소음도 줄이고 고효율 창호로 바꾸는 건 물론 중문도 설치해 겨울 추위도 대비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을 중시하면서 집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며 “인테리어업계에서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에너지를 줄이면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자재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닥재 맞붙은 LG하우시스와 KCC
LG하우시스는 2013년 업계 처음으로 두께 6.0㎜의 바닥재인 ‘지아소리잠’을 내놨다. 실생활 경량 충격음을 줄여주는 기능성 바닥재다. 제품 하부에 층간소음을 저감해주는 차음소재층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크게 줄여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과 대한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마크’를 받았다. 디자인도 전통적 나무 무늬뿐만 아니라 대리석 느낌의 ‘비얀코 마블’과 최근 유행하는 ‘헤링본’(청어의 뼈), 전통 대청마루가 연상되는 ‘패치 워크’ 등 다양하다.
올해 선보인 ‘지아사랑애’는 반려동물이 사용해도 안전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바닥재 표면층에 식물 유래 성분을 사용해 반려동물이 바닥에 떨어진 간식을 먹어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 최근 LG하우시스는 지아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시공과 유지 보수가 편리한 타일 바닥재인 ‘지아마루 스타일’을 선보였다. LG하우시스의 벽지 제품 중 최고급 라인인 ‘디아망’은 기존 벽지보다 제품 표면의 엠보싱(오목볼록한 모양)이 두 배가량 더 깊다. 패턴의 섬세함과 입체감을 높인 고급 벽지다. 특수 처방기술을 적용, 깊은 엠보싱을 구현하면서도 무게를 기존 제품보다 약 25% 줄여 시공하기 편하다.


한화L&C의 ‘에어 솔루션 패키지’는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유해먼지 저감 방충망 ‘먼지잼’과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해주는 창호일체형 환기창 ‘브리웰 300·500·700’으로 구성됐다. 먼지잼과 브리웰 창호를 함께 설치하면 미세먼지 차단 효과는 더 커진다.
창호 ‘브리웰’은 환기키트가 창문 상단부에 설치된 창으로 유해물질 저감 필터가 장착돼 있어 집안 공기 중 유해물질을 최대 90%까지 차단한다. 현관과 거실 사이의 미닫이문인 중문은 냉·난방비 절감 및 인테리어 효과 덕분에 인기다. 한화L&C는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PL) 소재의 중문을 출시했다.

창호 전문업체 이건창호는 30년간 시스템 창호를 설계해온 기술력을 담아 고단열 PVC 창호 ‘에코세이버(ECO SAVER)’를 내놨다. 뛰어난 품질에도 합리적 가격대라는 평가다. 창틀 내부를 스틸 재질로 보강해 태풍 등 강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수한 내구성이 강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