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게 먹자' 이경규 "또 먹방? 내가 먹방의 시초…다 날 따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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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영등포구 더스테이트호텔에서 SBS '폼나게 먹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경규는 "이런 식재료가 있나? 싶어서 귀농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이 너무 많아서 닭장에 쓰러져 있을 수 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그는 "'힐링캠프'로 인사하다가 오랜만에 SBS에 왔다. 민선홍 PD와 '정글의 법칙'을 다녀와서 인연이 됐다. 취지도 굉장히 좋아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먹방'을 따라하는 것 아니냐하시는데 '먹방'은 제가 최초로 했다. 20년 전 '건강보감'이 있다. 제 것을 보고 다 따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먹방'이 아니다. 식재료를 찾아서 버리냐? 그냥 먹는 것 뿐이다. '한끼줍쇼', '도시어부'와는 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시즌제 프로그램이다. 장난이 아니다. '폼나게 먹자' 이후 '폼나게 자자' 등 시리즈가 계속 나갈거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 있지 않나. 사라져가는 우리의 식재료를 대중화 시키겠다는 것"이라며 "대충하지 않았다"라고 열변을 토했다.
‘폼나게 먹자’는 우리나라에서 사라져가는 희귀 식재료뿐 아니라 제철 및 로컬 푸드 등을 찾아 스타 셰프에게 공수해 현대식으로 재탄생한 요리를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식상한 쿡방과 먹방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판타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폼나게 먹자’는 7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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