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준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두산중공업이 구축한 70MWh 규모는 1시간동안 약 14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ADVERTISEMENT
전력수요 관리용 ESS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전력 수요가 없는 야간 시간대에 남는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사용해 수익을 거두는 사업이다. 철강과 기계, 조선 등 전력 사용이 많은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지난 5월 SK E&S와 ‘전력 수요 관리용 ESS’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두산중공업은 자체 보유한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ESS의 설계와 기자재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했다. SK E&S는 운영을 맡아 에너지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ADVERTISEMENT
김성원 두산중공업 마케팅부문장은 “정부가 최근 3차 에너지기본계획 중간설명회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오는 2040년까지 30%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는 ESS분야에서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두산중공업은 성장성이 높은 ESS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한편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 전력수요관리와 연계한 ESS 개발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