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사진=정태건 기자
김동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사진=정태건 기자
“디지털 영상콘텐츠가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영상 제작 능력은 물론 한국적인 정체성과 의미 있는 가치, 자체 심의를 갖추길 바란다”

김동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IP기반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유은혜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 맞춰 디지털 영상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동원 부사장을 비롯해 90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유투버 윰댕(본명 이채원), 이준배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회장, 김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진흥단장 등이 참석했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IP기반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정태건 기자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IP기반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정태건 기자
주최자인 강 의원은 “당내에서 어린 편임에도 이 분야는 익숙지 않다. 오늘 참석하신 유투버 ‘윰댕’님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에게 많이 배우겠다”며 “영상콘텐츠 산업이 젊은 세대들의 미래 먹거리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참석한 유투버 윰댕도 “18년 전 개인방송을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수익모델이 거의 없었다”며 “1인 미디어 시장이 급변한 만큼 개인 방송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선 김동원 부사장이 디지털 영상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스타트업의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이미 시장을 선도하는 ‘키 플레이어’들이 있다”며 “동영상 플랫폼 회사와 홍보를 위한 콘텐츠 생산회사,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회사 등 형태가 다양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훌륭한 아이디어와 영상 기술을 갖고 있으나 한국적인 정서와 가치에는 역점을 두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부사장은 “의미 있는 가치와 보편적인 자체 심의기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