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김 회장 등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오는 17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정부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13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후원한다”며 “김 회장 등 하나금융 임직원들이 후원사 관계자 자격으로 북한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대회 결승전과 시상식 등에 공식 참석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이 통일금융 등 북한과의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