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군산시와 손잡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나선다
군산시 중앙동 일대는 수십 년째 방치된 한화건설 부지(구 우풍화학)와 운행이 중지된 군산 화물선의 폐선로가 남아 있는 곳이다. 군산시는 기존 월명동, 영화동 등 도시재생 사업이 먼저 이뤄진 지역의 관광산업을 중앙동 일대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사업 내용은 △한국선급 리모델링을 통한 동선 연계거점 조성 △한화부지 숙박시설 및 도시쉼터 조성 △째보선창 역사관 조성 △폐철도 보행공원 조성 △수협창고 도시재생어울림 플랫폼 조성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현 정부의 역점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첫 민간투자를 추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이번 사업은 야놀자가 지자체와 협업하는 첫 사례”라며 “야놀자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군산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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