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가격 천정부지로 오르다
2분기 가격 안정세로 돌아서
삼성SDI·LG화학, 이익증가 기대
이처럼 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은 배터리업계는 코발트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금융전문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LG화학 전지사업 부문 역시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00억~3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75억원 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원통형 전지 판가 인상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전지부문의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