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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화이트 해커들이 만든 SSR "日 진출해 성장 기회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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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초 코스닥 입성

    해킹 예방·방어 경쟁력 '강점'
    작년 매출 113억에 순익 25억
    마켓인사이트 7월11일 오후 3시29분

    “선의의 해커인 화이트 해커들이 만든 회사이기 때문에 정보보안 기술력이 우수하다고 자부합니다.”

    정보보안 회사 SSR의 윤두식(오른쪽)·정진석
    정보보안 회사 SSR의 윤두식(오른쪽)·정진석
    정보보안 회사 SSR의 윤두식(오른쪽)·정진석(왼쪽) 공동대표는 1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보보안 시장이 큰 일본에 진출해 성장 기회를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다음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SSR은 정 대표를 비롯한 화이트 해커들이 주축이 돼 2010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7월 지란지교시큐리티에 인수됐다. 화이트 해커는 정보를 빼내거나 공격하는 블랙 해커의 대척점에 있는 정보보안 전문가다. 정 대표는 “임직원 상당수가 화이트 해커여서 해킹 예방과 방어 부문에서 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SSR의 주요 사업은 모의 해킹과 정보보안 컨설팅, 취약점 진단 및 해킹방지 솔루션 개발이다. 정보보안 컨설팅은 정보 관리법부터 관련 조직 개편까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성장의 주요 축인 솔루션 개발은 정보보안의 취약점을 진단·분석해주는 솔리드 스텝 서비스, 해킹 방지 솔루션 메티아이가 대표적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으려면 취약점 점검이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도로 철도 등 정보통신 기반시설과 은행 등 금융회사에는 의무 사항이다. 정 대표는 “ISMS 인증 의무 대상 중 10%만이 솔리드 스텝과 같은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 상태여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솔리드 스텝의 시장 점유율은 85%에 달한다. 윤 대표는 “다른 정보보안 회사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이유는 인건비 부담이 작은 솔리드 스텝과 같은 솔루션 매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SR은 지난해 매출 113억원에 영업이익 26억원, 순이익 25억원을 냈다. 순이익이 전년(8291만원)에 비해 급증했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 19억원에 영업손실 13억원을 냈다. 고객사의 예산 집행이 4분기에 집중되는 구조가 작용했다.

    정보보안 시장이 세분화돼 있어 다른 영역으로 진출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은 부담이다. 윤 대표는 “정보보안 시장 규모가 5조원대로 세계 2위인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일본에 진출한 지란지교의 현지법인을 통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SSR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6600~7500원으로 오는 19~20일 수요예측(기관 대상 사전청약)을 통해 확정한다. 신주 142만 주를 발행하며 예상 시가총액은 374억~425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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