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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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2고가차도 철거가 잠정연기됐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시작할 예정이던 한남고가 철거작업을 잠정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철거작업에 따른 교통대책 보완의 필요성으로 철거를 연기한다. 철거작업에 따른 교통통제가 주변 교통 흐름에 미칠 영향 등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시민불편 사항 최소화도 보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노후화가 심각하고 고가 진·출입 과정에서 차량 엇갈림이 심해 한남대로 정체의 원인이 되는 한남2고가차도를 10일부터 철거한다고 4일 밝힌 바 있다. 또한 우회도로 확보와 교통통제에 따른 보완책을 마련해 이달 중 차량을 전면통제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1976년 준공된 한남2고가차도의 철거가 완료되면 한남1고가 남단~한남대교 남단 2.0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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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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