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순쌀 증류원액 사용한
신제품으로 고급 증류주 강화
2005년 하이트가 진로를 인수한 뒤 공장에 있던 수천 개의 오크통을 처리하기 곤란해지자 2년 뒤 고급 증류주로 출시한 게 일품진로다. 위스키처럼 도수가 높지 않으면서 맛과 향이 좋아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었다.
올 들어 10년 이상 숙성한 증류원액이 다 떨어지면서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마트 판매를 중단했다. 서울 일부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찾기 어려운 술이 됐다. 추가 생산을 위해 2014년 오크통에 넣은 원액은 이제 4년밖에 되지 않아 앞으로 5~6년은 더 지나야 일품진로를 맛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고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일품진로1924’를 만들었다. 알코올 도수는 25도, 출고 가격은 9400원으로 일품진로와 같다.
하이트진로는 연내 고연산 제품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