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지하 1층과 2~3층에 백화점 본관 명품까지 110개 명품 브랜드 입점
2012년 먼저 선보인 롯데호텔 지하 1층 에비뉴엘(6612㎡)에 이어 1층과 2층까지 추가 확장(1만2562㎡)해 호텔 3개층이 모두 백화점 해외명품관으로 탈바꿈하면서 오픈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롭게 선보인 명품관 ‘에비뉴엘’은 영국 다이아몬드 주얼리 ‘드비어스’,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발렉스트라’ 등 럭셔리 패딩 · Fur 브랜드에 이어 ‘끌로에’, ‘마놀로블라닉’, ‘알렉산더맥퀸’, ‘세르지오로시’, ‘팬디까사’, ‘뱅앤올룹슨’ 등 올해초까지 총 43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입점했다. 패션과 잡화,가전, 가구까지 다양한 명품을 한자리에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지하 1층 45개 브랜드에 1~2층에 새롭게 선보인 43개, 백화점 1층의 해외시계,잡화 22개 브랜드까지 무려 110개의 명품 브랜드를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는 부산 최고 수준의 해외명품의 쇼핑 메카로 급부상했다.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오픈 이후 1년간 해외패션 매출이 60%나 증가하며 해외명품 전체매출을 이끌고 있다.기존 백화점 매장과의 차별화된 공간이라는 점이 어필되면서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타지역 고객들의 방문도 크게 늘면서 외지고객 매출이 16% 신장하는 등 원정쇼핑 고객 유입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에비뉴엘 오픈1주년 맞아 특별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먼저, 전세계 시계와 주얼리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하이엔드 워치&주얼리 초대전’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불리가의 세르펜티 하이주얼리 워치와 베리즈 뚜르비용, 드비어스 플래티늄 다이아몬드링, 티파니 키 펜던트 등 명품 박람회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럭셔리 상품들을 선보인다.
6일부터 10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멀버리, 롱샴, 오일릴리, 사바티에, 엘리든 등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인기상품을 30~80% 할인판매 하는 ‘에비뉴얼 1주년 해외명품 시즌오프 대전’행사도 진행한다.
본매장에서는 버버리, 페레가모, 랑방파리, 지미추, 스텔라맥카트니, 드리스반노튼, 듀퐁 등 지난해보다 20여개 브랜드가 늘어난 총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도 진행해 브랜드별 20~ 50% 할인판매 한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점장은 “지역의 쇼핑문화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고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고객편의시설 추가 및 해외패션상품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비뉴엘 오픈 1주년에 맞춰, 시즌오프와 더불어, 할인판매를 하지 않았던 브랜드의 할인전 등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