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장인과 함께한 '263년 역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브랜드스토리 (19) 바쉐론 콘스탄틴
‘스위스 시계명가’ 바쉐론 콘스탄틴
‘스위스 시계명가’ 바쉐론 콘스탄틴
![[명품의 향기] 장인과 함께한 '263년 역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AA.16634621.1.jpg)
오랜 역사가 일궈낸 기술력
![[명품의 향기] 장인과 함께한 '263년 역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AA.16634613.1.jpg)
무엇보다 1839년 시계 핵심 부품을 규격화해 동일한 품질로 생산해내는 ‘팬토그라프’라는 기계를 발명하면서 이 브랜드는 시계 메이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시계 품질을 끌어 올리고 생산성을 높이게 된 계기였다.
수많은 시계 브랜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문을 닫던 20세기에도 이 브랜드는 품질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1914년 스위스 베른과 프랑스 리옹의 국제박람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1918년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미국 군대에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공급하기도 했다. 1922년부터 1935년 사이엔 레귤레이터, 배럴, 리코딩 크로노그래프 등의 기술로 특허를 획득했다.
![[명품의 향기] 장인과 함께한 '263년 역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AA.16634614.1.jpg)
정교한 예술성으로 차별화
![[명품의 향기] 장인과 함께한 '263년 역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AA.16634640.1.jpg)
바쉐론 콘스탄틴은 지난해 지구와 우주의 자전, 공전 등을 시계 위에 담은 ‘애스트로노미컬’을 선보였고 올해는 인류가 비행을 꿈꿔왔던 역사를 다이얼 위에 그려낸 ‘메티에 다르 아에로스티어’ 모델을 내놨다. 메티에 다르 아에로스티어 시계는 에나멜링, 보석 세팅, 기요셰, 인그레이빙 등 분야별 장인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완성해야 했다. 18세기 후반 열기구 실험을 통해 중력을 거스르는 데 성공한 인류의 역사, 그 용기와 열정, 천재적 재능 등을 시계 안에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베르사유, 파리, 보르도 등 1780년대 열기구 실험을 했던 도시를 각기 다른 모델로 제작했다.
![[명품의 향기] 장인과 함께한 '263년 역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AA.16634652.1.jpg)
![[명품의 향기] 장인과 함께한 '263년 역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AA.16634641.1.jpg)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