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도 태웅 회장,부산상의 회장으로 취임
태웅의 허용도 회장이 제2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21일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새롭게 출범한 제23대 의원부와 내빈,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용도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활기찬 부산경제, 따뜻한 지역사회’라는 새로운 상의 모토를 제시하고, ‘3년의 임기동안 지역 상공계와 지역 사회 각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지역경제와 부산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위기 산업에 대한 활력 모색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항공 산업 등 지역에 특화될 수 있는 신 성장산업 발굴을 위해 상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신공항, 등록엑스포, 복합리조트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이를 위해 지역 사회와 더욱 협력하고 상공계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경영 후계자들과 상공의원으로 참여하지 못한 회원기업들에 대한 문호 확대 등 상공계 화합 방안도 내놓았다.상의 재정기반 강화와 기업단체로서 부산상의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기금 조성의 의지를 밝히고 새 의원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조성제 회장의 이임식이 함께 진행됐다.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지역 국회의원, 대학, 언론 등 각계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